답: 사람의 첫째 되고 가장 고귀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토록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사람 안에 있는 본성의 빛과, 하나님의 사역들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만이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그들에게 하나님을 충분하고 효과적으로 계시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구약과 신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순종의 유일한 법칙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경은 그 자체의 장엄함과 순결함, 모든 부분들의 일치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성경 전체의 의도, 죄인들을 깨닫게 하여 회심케 하고, 신자들을 위로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는 성경의 빛과 능력으로 성경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속에서 성경을 통하여 그리고 성경과 함께 증거하시는 성령님만이 성경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완전히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경은 주로 사람이 하나님에 관하여 믿어야 할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를 가르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경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것과, 하나님 안의 위격들과, 하나님의 작정과, 그의 작정을 수행하심에 대하여 알려줍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은 영이시요, 존재와 영광과 복되심과 완전하심에 있어서 본래 스스로 무한하십니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충족하시며, 그는 또한 영원하시며, 불변하시며, 사람의 이해를 초월하시며, 어디든지 계시며, 전능하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며, 가장 지혜로우시며, 가장 거룩하시며, 가장 의로우시며, 가장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고, 오래 참으시며, 선하심과 진실하심이 풍성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 안에는 삼 위가 계시는데,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십니다. 각 위격의 특성은 구별되지만, 이 삼위는 참되고 영원한 한 분 하나님이시요 본질에 있어서 동일하시며, 능력과 영광에 있어서는 동등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부의 고유성은 성자를 낳으심이며, 성자의 고유성은 성부에게서 나심이며, 성령의 고유성은 영원 전부터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심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경이 하나님께만 고유한 이름들과, 속성들과, 일들과, 예배를 성자와 성령에게도 돌림으로써 성자와 성령이 성부와 동등한 하나님이신 것을 나타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의 작정은 그의 뜻을 도모하신 하나님의 지혜롭고 자유로우며 거룩한 행위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일어날 모든 일들, 특히 천사들과 사람들에 관한 것들을 자기 영광을 위하여 영원부터 불변하게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께서는 적절한 때에 나타날 그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양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순전한 사랑에서 비롯된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작정으로 어떤 천사들은 영광에 이르도록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사람들을 택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시되 그 방법까지 택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과 측량할 수 없는 뜻을 따라 나머지 천사들과 사람들을 간과하시고, 그들의 죄로 인하여 수치와 진노를 받도록 미리 정하심으로 하나님의 공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께서 창조와 섭리의 사역들로 그의 작정을 이루시되 그의 무오한 예지와 그 자신의 자유롭고 변함없는 의지의 도모를 따라 그렇게 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창조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그의 권능의 말씀으로 엿새 동안에 자신을 위하여 세계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아무 것도 없는데서 만드신 것인데, 지으신 모든 것이 다 매우 좋았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께서는 모든 천사들을 영들로, 죽지 않게, 거룩하게, 지식이 탁월하게, 권능이 강력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들을 수행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변할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피조물을 지으신 후에,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되, 땅의 흙으로 남자의 몸을, 그리고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의 몸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살아있고, 이성적이며, 죽지 않는 영혼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들을 자기의 형상을 따라 지식과 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시고,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새기시고 그것을 성취할 능력과, 피조물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타락할 수도 있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의 섭리의 사역들은 하나님께서 그가 지으신 모든 피조물들을 그의 탁월한 거룩함과 지혜와 능력으로 보존하고 다스리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의 모든 피조물들과 그들의 모든 행동들을 조정하시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천사의 일부가 자의로 그리고 회복될 수 없이 죄와 저주로 타락하는 것을 그의 섭리로 허용하시되, 그들의 모든 죄를 제한하고 규정하셨고, 나머지(천사)는 거룩함과 복락 가운데 세우셔서, 그의 기쁘신 대로 그들 모두를 사용하시어 그의 능력과 자비와 공의를 시행하도록 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창조 받은 지위에 있던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그를 낙원에 두신 것과, 낙원을 가꾸도록 임명하신 것과, 그에게 땅의 소산을 먹을 자유를 주신 것과, 피조물을 그의 통치 아래 두신 것과, 그의 도움을 위하여 결혼을 제정하신 것과,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과, 인격적이고도 완전하며 영속적인 순종을 조건으로 하고 생명나무를 보증으로 하는 생명의 언약을 그와 맺으신 것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먹는 것을 사망의 형벌로써 금지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들 자신의 의지의 자유에 맡겨진 우리 인류의 시조(첫 부모)는 사탄의 유혹을 통하여 금지된 열매를 먹음으로써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였고, 그로 인해 창조되었을 때의 죄 없는 상태에서 타락하였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아담과 맺은 계약은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공인으로서 그의 후손들도 위한 것이어서, 그로부터 보통 생육법으로 내려온 모든 인류는 아담 안에서 범죄했으며, 그의 첫 범죄에서 그와 함께 타락하였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타락은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로 이끌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죄란 이성적인 피조물에게 규범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법에 조금이라도 부합하지 않거나 어기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타락한 상태의 인간의 죄성은 아담의 첫 범죄의 죄책과, 창조 시에 부여된 의의 결여와, 그리고 그의 본성의 부패함에 있는데(부패함을 말하는 것인데), 이로 인해 그는 영적으로 선한 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관심하고 무능하며 대립하게 되며, 모든 악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기울어져 있고 계속 악한 경향을 가지는데, 그것을 일반적으로 원죄(原罪, original sin)라고 부르며, 거기에서부터 모든 자범죄(自犯罪)가 나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원죄는 보통 생육법에 의해 우리의 시조로부터 그 후손들에게 전달되므로, 그들로부터 그러한 방식으로 나온 모든 사람들은 죄 가운데 잉태되고 출생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타락은 인류에게 하나님과의 교제의 상실과 그의 불쾌함과 저주를 가져다주어,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와 사탄의 종이 되었으며, 금생과 내세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모든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금생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있는데, 내적으로는 심령의 소경됨, 타락한 감각, 강한 망상, 마음의 강퍅함, 양심의 공포, 그리고 사악한 감정과 같은 것이며, 외적으로는 우리 때문에 피조물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저주와, 죽음을 포함해서 우리의 몸, 이름, 상태, 관계, 그리고 직업 가운데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다른 악들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내세에서 받을 죄의 형벌은 하나님의 평강의 임재로부터 영원히 분리되는 것과, 영혼과 육체가 지옥불에서 영원토록 쉼 없이 받게 될 가장 괴로운 고통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멸망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행위언약이라고 불리는 첫 언약의 불이행으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떨어지게 된 죄와 비참의 상태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그의 순전한 사랑과 긍휼하심을 인하여 그중에서 선택한 자들을 구출하여, 일반적으로 은혜언약이라고 불리는 두 번째 언약으로써 그들을 구원의 상태로 이끄셨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은혜언약은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와 맺어졌는데, 그 안에서 그의 씨인 모든 택자들과도 맺어졌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의 은혜는, 죄인들에게 중보자와 그에 의한 생명과 구원을 값없이 제공하시고 내어주신 둘째 언약에 명백히 나타났습니다. 그 은혜는 그들을 중보자에게로 가입시킬 조건으로 믿음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그의 모든 택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시고 성령을 주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이 믿음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시며, 아울러 다른 모든 구원의 은혜도 베푸십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그들이 모든 거룩한 순종에 이를 수 있도록 해 주시는데, 이것(거룩한 순종)은 그들의 믿음의 진실성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진실성의 증거가 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에 이르도록 지정하신 길이기도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은혜언약은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구약에서의 시행은 신약에서의 그것과 달랐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구약시대의 은혜언약은 약속들, 예언들, 제사들, 할례, 유월절, 그리고 기타 여러 모형들과 규례들에 의해 시행되었는데, 그것들은 모두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였고, 그 기간 동안 약속된 메시아에 대한 신앙 안에 택자들을 세우는데 충분하였으며, 그들은 그(메시아)로 인하여 완전한 사죄와 영원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신 신약에서는, 동일한 은혜언약이 말씀의 설교와 세례 및 성찬이라는 성례의 시행으로 시행되었고 여전히 계속 시행되고 있으며, 거기에서 은혜와 구원은 모든 나라에 보다 충만하고 분명하며 효과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은혜언약의 유일한 중보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로서 성부와 동등하신 한 본체이신데, 때가 차매 사람이 되셨으며, 그로부터 계속하여 한 위(位)에 완전히 구별된 양성(兩性)을 가지신 신인(神人)이시며, 영원토록 그러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서 잉태되어 그녀의 형질을 가지고 그녀에게서 탄생하실 때에 참 몸과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심으로 사람이 되셨으나 죄는 없으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가 하나님의 무한한 진노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도 침몰되지 않고 그 인성을 보존하고 유지시키고, 그의 고난과 순종과 중재에 가치와 효력을 부여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그의 은총을 획득하며, 특별한 자기 백성들을 속량하고, 그들에게 그의 성령을 주며,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정복하며, 그들을 영원한 구원으로 데려올 수 있기 위해서 중보자는 하나님이어야 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가 우리의 본성을 향상시키고, 율법에 대한 순종을 완수하고,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우리를 위하여 고통 받으시고 중재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양자가 되게 하며, 우리가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 위로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중보자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시켜야 했던 중보자가 한 인격 안의 신인(하나님이자 인간)이어야 했던 이유는, 각 본성의 고유한 사역들이 우리를 위해 전인의 사역으로 하나님에 의해 수용되고 우리에 의해 의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 중보자가 예수라고 불리운 것은, 그가 자기 사람들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 중보자가 그리스도라고 불리운 것은, 그가 성령의 한량없으신 기름부음을 받았으며, 그렇게 구별되었으며, 그의 낮아지시고 높아지신 두 지위에서 교회의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의 직분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권세와 능력을 온전히 갖추셨기 때문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 그들의 교육과 구원에 관한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님의 전체적인 뜻을 모든 시대의 교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계시하심으로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의 죄를 위한 화목이 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흠 없는 제물로 하나님께 단번에 드리심으로, 그리고 그들을 위한 계속적 중보를 행하심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사람들을 세상으로부터 자기 자신에게 불러내고 그들에게 직분자들과 율법들과 견책들을 주셔서 이로써 그들을 유형적으로 통치하시며, 그의 택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며, 그들의 순종을 상주시고, 그들의 범죄를 교정하며, 모든 유혹과 고난에서 그들을 보존하고 도우시며, 그들의 모든 적들을 억제하고 정복하며, 나아가 자기 자신의 영광과 그들의 (구원의) 유익을 위하여 만물을 권능으로 명령하심으로, 그리고 또한 나머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복음에 순종치 않는 자들에게 보응하심으로써 왕의 직분을 수행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의 낮아지신 상태는 그가 우리를 위하여서 자기의 영광을 비우고 종의 형체를 입으신 그 낮은 상태인데, 그의 잉태와 출생, 삶, 죽음, 그리고 죽음 이후 그의 부활까지에서 그가 우리를 위하여 그 자신의 영광을 비우고 그에게 종의 형상을 취하신 그 비천한 상태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영원 전부터 성부의 품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나, 때가 차매 기꺼이 비천한 신분의 여인에게 잉태되어 사람의 아들이 되시고, 또한 그녀에게 출생하여, 일반적인 비천함 이하의 여러 환경에 자처함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잉태와 출생에서 자기를 낮추셨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가 완전히 성취한 율법에 자기를 복속시킴으로,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공통적인 것이든 그의 비천한 상태에 수반되는 고유한 것이든 간에, 세상의 모욕과 사탄의 유혹, 그리고 그의 육신 안에 있는 연약성과 투쟁함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삶에서 자기를 낮추셨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유다에게 배신당하고 제자들에게 버림당하며 세상에게 모욕과 배척을 받고 빌라도에게 정죄당하고 그의 박해자들에게 고문당하심으로, 또한 죽음의 공포와 흑암의 권세와 투쟁하며 하나님의 무거운 진노를 느끼고 견디면서도 자기 생명을 속죄제물로 내어놓고,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우며 저주받은 십자가의 죽음을 견딤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죽음에서 자기를 낮추셨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의 비하는 그의 장사됨과 제3일까지 죽은 자의 상태와 사망의 권세 아래 계속 처함에 있는데, 이것이 다른 말로 "그가 음부에 내려가셨다"고 표현되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이란 그의 부활, 승천, 성부의 우편에 앉으심, 그리고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심을 포괄하는 말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부활에서, 사망 중에도 (그는 거기에 갇힐 수 없었기에) 부패를 보지 않으신 것과, 그가 수난 당하셨던 동일한 육체와 그 본질적 속성들을(그러나 금생에 속한 가멸성과 다른 일반적 연약성은 없이) 유지하신 것과, 실제로 그의 영혼과 연합되신 것과, 제삼일에 그 자신의 능력으로 죽은 자로부터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신 것과, 사망과 사망의 권세 가진 자를 이기신 것과,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주되신 것을 선포하셨는데, 그는 이 모든 것을 공인으로서 곧 그의 교회의 머리로서 그들의 칭의와 은혜로 살리심과, 원수들에 대항하여 도우심과, 마지막 날에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함을 확증하기 위하여 행하셨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승천에서, 부활 후에 자주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 그들과 대화하신 것과,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신 것과,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임무를 주신 것과, 부활한지 사십일 후에 우리의 본성을 가지신 우리의 머리이자 원수들에 대해 승리하신 그는 최상의 하늘로 보이게 올라가심으로써 높아지셨고, 거기에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받으며, 우리의 애정(affections)을 그곳으로 끌어 올리고, 또한 우리가 살 장소를 예비하기 위한 것인데, 그곳은 그가 계시며, 이 세상 끝에 그가 다시 올 때까지 계속 계실 곳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에서, 그는 신인(神人)으로서 성부 하나님의 지고한 총애를 받아 기쁨과 영광의 충만, 그리고 하늘과 땅의 만물 위의 능력의 모든 충만에 나아감으로써 높아지셔서, 자기 교회를 모으고 보호하며, 그들의 원수들을 제압하고, 그의 일꾼들과 백성에게 은사와 은총을 공급하며, 그들을 위해 중보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서의 그의 순종과 희생의 공로를 의지하여 하늘의 성부 앞에 계속 나남으로써, 또한 그것을 모든 신자들에게 적용시키려는 그의 뜻을 선포하고, 그들에 대한 모든 정죄를 답변하심으로써, 그들에게 양심의 평정과 날마다 실패함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보좌에 담대하게 나아감과 그들의 인격과 봉사의 수납을 확보해 줌으로써 중재하신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한 그의 재림에서, 사악한 사람들에 의하여 불공정하게 재판되고 정죄되었던 그는 마지막날에 위대한 능력으로 다시 오셔서, 자기와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히 나타내며,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높아지실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중보로 구속과, 은혜계약에 포함된 모든 다른 혜택들을 획득하셨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혜택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그것을 우리에게 적용함으로써인데, 이는 특별히 성령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 값 주고 사신 모든 사람에게 구속은 확실하게 적용되고 유효하게 전달되는데, 그들은 때가 이르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복음에 나타난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복음을 들어보지 못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람들은 결코 본성의 빛이나 자기들이 믿는 종교의 계율도 부지런히 준수하여 살 수도 없고 구원받을 수 없으며, 그의 몸된 교회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복음을 듣고 유형교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다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무형교회의 진정한 회원만이 구원을 얻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유형교회라는 것은 참 종교를 고백하는 세계의 모든 시대와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자녀로 구성된 한 단체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유형교회가 갖는 특권은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과 통치 아래 있는 것과, 모든 원수들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대에 있어서 보호 받고 보존되는 것과, 성도의 교통을 누리는 것과, 구원의 일반적인 방도들과, 그리스도께서 복음 사역 가운데 그 회원들에게 주시는 은혜의 초청, 곧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구원 얻고 그에게 나아오는 자는 아무도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증언하시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무형교회의 회원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영광 중에 그와의 연합과 교통을 누립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부는 성자를 낳으신 것이, 성자는 성부에게서 나신 것이,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 전부터 나오신 것이 고유한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택자들이 가지게 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 그들이 영적으로 그리고 신비적으로, 그러나 참으로 그리고 분리할 수 없이 그들의 머리와 남편이신 그리스도에게 결합되는 것으로, 그들의 효과적인 부르심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효과적인 부르심이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 (그를 움직여 부르시도록 하는 그들 안의 어떤 요인에서가 아니고, 택자들을 향한 그의 값없고 특별한 사랑에서) 그는(하나님은) 그가 허락하시는 때에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초청하고 이끄시는데, 그들의 마음을 구원에 이르도록 밝히시며, 그들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강력하게 결심시키셔서, 그들로 하여금 (비록 그들 자신은 죄 가운데 죽어 있으나) 자유롭게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거기에서 제공되며 전달되는 은혜를 수용하고 붙잡을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주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모든 택자들, 오직 그들만이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습니다. 비록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도 말씀의 사역을 통하여 외적인 부르심을 받을 수 있고 실제로 그러한 부르심을 받기도 하며 성령의 일반적인 작용을 누릴 수 있을지라도, 그들에게 제공된 은혜를 고의로 등한시하고 멸시함으로써 공평하게 불신앙에 남겨져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게 참되게 나아오지 못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무형교회의 회원둘이 은혜 안에서 가지는 그리스도와의 교통이란 그들이 그리스도의 중보의 은택, 곧 의롭다 하심, 양자 삼으심, 거룩하게 하심, 그리고 금생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나타내주는 다른 모든 것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의롭다 하심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의 행위로서, 그가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자기 앞에서 그들의 인격을 의롭다고 여기시고 받아주시는 것인데, 이는 결코 그들 자신이 만들거나 성취한 어떤 것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완전한 순종과 충만한 만족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가시키시고, 오직 믿음으로만 받게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비록 그리스도께서 그의 순종과 죽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정당하고 실질적이며 완전한 만족을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셨을 만족을 보증인에게서 받으시되 이 보증인으로 자기 독생자를 제공하셔서 그의 의를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그들의 칭의를 위해 믿음 이외의 아무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는데, 그 믿음도 또한 그의 선물이므로, 그들이 의롭게 된 것은 그들에게 베풀어진 값없는 은혜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의롭게 하는 믿음은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이 죄인의 마음속에서 역사하는 구원의 은혜인데, 이로써 자신의 죄와 비참함 그리고 자기와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는 자신을 파멸된 상태에서 회복할 능력이 없음을 깨달아, 죄 사함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의 인격이 의롭다고 여겨지고 받아지기 위해, 복음의 약속의 진리에 동의할 뿐 아니라 거기에서 제시되는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들이고 의지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 것은, 믿음에 항상 따라오는 다른 은혜나 그 열매인 선행 때문이 아니고, 믿음의 은혜나 그 행위가 칭의를 위해 그에게 전가되기 때문도 아니며, 그가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도구가 됨으로써 믿음은 죄인을 의롭게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양자로 삼으심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의 행위인데, 이로써 의롭다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에 들게 하시며, 그의 이름을 그들에게 수여하시며, 그의 아들의 영을 그들에게 주셔서 하늘 아버지의 보호와 다스림을 받게 하시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갖는 온갖 특권을 받게 하실 뿐 아니라 모든 약속의 후사로 삼으시고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거룩하게 하심이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자들이 때가 되매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적용을 받게 하십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온 사람이 새롭게 되고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씨와 그 밖에 다른 구원의 은혜들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 은혜들이 고무되고 증가되고 강화되어 그들로 하여금 점점 더 죄에 대하여 죽게 하고 새로운 생명에 대하여 살게 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서 죄인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구원의 은혜인데 이로써 자기의 죄의 위험성과 더러움과 추악함을 보고 느끼고 통회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고 자기 죄를 몹시 슬퍼하고 미워하는 나머지 그 모든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와 범사에 새로 순종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끊임없이 동행하기로 목적하고 노력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비록 거룩하게 하심이 의롭다 하심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지만 다른 점이 있으니, 곧 칭의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키시며, 성화에서는 하나님의 영이 은혜를 주입하시어 신자로 하여금 그 은혜를 인하여 옳게 하시는 능력을 주십니다. 전자에서는 죄가 용서되고, 후자에서는 죄가 억제되며, 전자는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모든 신자를 평등하게 해방하시되 현세에서 이를 완성하며 그들이 다시 정죄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며, 후자는 모든 신자간에 평등하지도 않고 현세에서 결코 완성될 수도 없으며 다만 완성을 향해서 자라날 뿐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신자의 성화가 완성될 수 없다는 말은 그들의 모든 부분에 죄의 잔재가 머물고 있기 때문이며, 영을 거슬러 싸우는 끊임없는 육신의 정욕 때문입니다. 이로써 신자들은 흔히 시험에 들어 여러 가지 죄에 빠지게 되어 그들의 모든 신령한 봉사에서 방해를 받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최선을 다해 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목전에는 불완전하고 더러운 것이 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부는 성자를 낳으신 것이, 성자는 성부에게서 나신 것이,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 전부터 나오신 것이 고유한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고 그 앞에서 모든 선한 양심으로 행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은 비상한 계시 없이도, 하나님의 약속의 진실성에 근거한 믿음과, 그들에게 주신 생명의 약속을 주신 그 은혜를 스스로 분별할 수 있도록 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그들의 영으로 더불어 증거하시는 성령에 의하여,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견인될 것을 무오하게 확신할 수 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은혜와 구원의 확신이 신앙의 본질에 속한 것이 아니므로, 진실한 신자들도 확신에 이르기까지 오래 기다릴 수 있으며, 이러한 확신을 누린 후에도 다양한 병리, 죄, 유혹, 이탈 등으로 인하여 확신이 약화되거나 중단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버려두지 않고 동행하며 붙드심으로 결단코 전적인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지키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무형교회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누리는 교통이란 금생에서와 죽음 직후에 있는 것인데, 마침내 부활과 심판날에 완성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무형교회 회원들은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지체이므로 금생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첫 열매를 서로 전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가 충만하게 소유하신 영광에 참여하게 되며 그 약조(보증)로 하나님의 사랑과, 양심의 평안과, 성령 안에서의 기쁨과, 영광의 소망을 누리게 되는 반면, 악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보복하시는 진노와, 양심의 공포와, 심판에 대한 두려운 예상이 따르는데, 이것들은 그들이 죽음 이후에 받게 될 고통의 시작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경고하셨으나 모든 사람이 범죄하였으므로, 한번 죽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의인들은 마지막 날에 사망에서 건짐 받을 것이요 비록 사망 가운데에서도 사망의 쏘는 것과 저주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시므로, 비록 그들은 죽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죄와 비참에서 완전히 해방시키고 영광 중에 계신 그리스도와 더 깊은 교제를 할 수 있게 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무형교회 회원들이 죽음 직후에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광 중에 누리게 되는 교통은 그들의 영혼이 거룩함으로 완전하게 되어 지극히 높은 하늘로 영접되어 그곳에서 몸의 완전한 구속을 기다리면서 빛과 영광 중에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되며, 그들의 몸은 마지막 날 그 영혼과 다시 연합할 때까지, 죽음 속에서도 그리스도에게 계속 연합되어 마치 침상에서 잠자듯 무덤에서 쉬게 됩니다. 반면에 악인의 영혼은 죽을 때에 지옥에 던져져, 고통과 흑암 중에 머물러 있게 되며 그들의 몸은 부활과 큰 심판 때까지 마치 감옥에 있듯이 무덤에 붙들려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는 마지막 날에 의인이든 악인이든 죽은 자들의 일반 부활이 있을 것과, 그 당시에 살아있는 자들은 순식간에 변화될 것이며 죽은 자들은 무덤에 묻힌 동일한 몸은 그 영혼과 다시 영원히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일으킴을 받을 것을 믿습니다. 의인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과 머리되신 그의 부활의 효능으로 그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능력있고 신령하고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며, 악인의 몸은 진노하신 심판장이신 주님에 의하여 수치 가운데 일으킴을 받을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부활 직후에는 천사와 사람의 전반적이고 최종적인 심판이 있을 것인데, 아무도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기에 모두 깨어 기도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항상 준비하게 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심판날에 악인은 그리스도의 좌편에 세워질 것이며, 명백한 증거와 그들 자신의 양심의 충족한 확증에 의하여 두렵고도 공정한 정죄 선고를 받을 것이요, 하나님의 자애로운 존전에서와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과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사귐에서 쫓겨나 몸과 영혼이 영원한 고통의 형벌을 받기 위하여 악마와 그의 천사들과 함께 지옥으로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심판날에 의인은 구름 가운데 계신 그리스도에게 끌어올려져 그의 우편에 세워져서, 거기에서 공개적인 인정과 죄없다 함을 얻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버림받은 천사들과 사람들을 심판하는 일에 참여하며, 하늘로 영접될 것인데, 거기서 그들의 몸과 영혼은 셀 수 없는 성도들과 거룩한 천사들의 무리 가운데에서, 특별히 성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영원히 대면하며 기뻐하는 가운데 모든 죄와 비참에서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해방될 것이며, 상상할 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부활과 심판날에 무형(불가견적) 교회의 회원이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완전하고 충만한 교통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그의 계시된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특별한 명령 외에 무죄한 상태에 있는 아담과 그 안에 있던 온 인류에게 계시하신 순종의 규칙은 도덕의 법칙이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도덕법은 인류에게 선포하신 하나님의 뜻인데, 모든 사람이 개별적으로 온전하게 영원토록 이 법을 지켜 순종하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마땅히 해야 할 모든 의무를 성결과 의로 행하도록 지시하고 요구합니다. 이 도덕법을 지키면 생명을 약속하고 이것을 위반하면 죽음으로 경고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타락한 후에는 아무도 도덕법으로는 의와 생명에 이를 수 없으나 중생한 자와 중생하지 못한 자 모두에게 공통으로 해당되며 크게 소용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도덕법이 모든 사람에게 소용이 있으니,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뜻, 그리고 그들이 따라서 행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며, 또한 그들이 이를 지킬 수 없는 무능한 자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그들의 성품과 마음과 생활의 죄악된 오염성을 확신케 하며,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와 비참을 자각하여 겸손케 하고, 그럼으로써 그리스도와 그의 완전한 순종의 필요성을 보다 더 분명하게 깨닫도록 돕는 데에 소용이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도덕법은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도 소용이 있으니, 그들의 양심을 일깨워 장차 임할 진노로부터 피하도록 하며,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하거나, 또는 그들이 죄의 상태와 길을 계속 고집하는 것에 대하여 그들로 하여금 핑계할 수 없게 하여 그 저주 아래 있게 하는 데에 소용이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중생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행위언약으로서의 도덕법에서는 해방되었으므로 이로써 의롭다하심을 받거나 정죄를 받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도덕법의 일반적 용도 외에도 도덕법의 특별한 용도가 있으니, 이는 그들(신자들)이 이 법을 성취하시고 그들을 대신하여 그 법의 저주를 담당하신 그리스도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과, 그로 인한 더욱 큰 감사를 그들에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과, 또한 그들의 순종의 규칙으로서의 도덕법을 더욱 더 조심하여 따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 도덕의 법칙은 십계명에 요약되어 나타났는데, 하나님께서 시내산 위에서 음성으로 이르시고 두 돌판에 친히 써 주신 것으로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나머지 여섯 계명은 사람에 대한 의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십계명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다음의 지침이 지켜져야 합니다:

1. 율법은 온전한 것으로, 모든 의무를 최고로 완벽하게 수행하고 어떤 죄든지 그 최소한이라도 금지할 수 있기 위하여서 모두가 그 전인으로 율법에 일치하도록 의와 완전한 순종에 영원히 이를 것을 요구한다는 것.

2. 율법은 신령한 것으로, 말이나 행위나 동작만이 아니라 이해나 의지나 감정이나 그밖의 다른 영혼의 능력들에 미친다는 것.

3. 여러 가지 면에서 한 가지로 같은 것이 여러 계명들에서 동시에 요구되거나 금지되기도 한다는 것.

4. 어떤 의무가 명해진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죄가 금지되고, 어떤 죄가 금지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의무가 명해지는 것처럼, 어떤 약속이 주어진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경고가 포함되고 어떤 경고가 주어진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5.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언제라도 해서는 안 되며, 그가 명하신 것은 언제나 우리의 의무이나, 모든 특별한 의무는 언제나 행할 것은 아니라는 것.

6. 어떤 죄나 의무 아래에서는 그와 같은 종류의 것 일체가 금지되거나 명령되는데, 그것의 모든 원인이나 방편이나 기회나 그 모양까지, 그리고 그것에 이르게 하는 자극들도 함께 금지되거나 명령된다는 것.

7. 우리에게 금지되거나 명해진 것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그들의 지위에 맞는 의무를 따라 피하거나 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우리의 지위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8. 다른 사람들에게 명해진 것이라면 우리도 우리의 지위와 소명을 따라 그들을 도와 그들에게 금지된 일에서 그들과 동참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

설교말씀듣기

답: 십계명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머리말과 십계명 자체의 내용, 그리고 계명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하여 그중 어떤 것에 첨부된 몇 가지 이유들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십계명의 머리말은 이 말에 들어 있으니, 곧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며 불변하시며 전능하신 여호와로서 그의 주권을 나타내시며, 본래부터 스스로 자존하시며, 그의 하시는 모든 말씀과 사역에 존재를 부여하시는 이시며, 구약의 이스라엘과 맺으신 것과 같이 그의 모든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과 같이 우리를 영적 속박에서 구출한 분이시니, 우리는 이 하나님만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의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네 계명을 요약하여 말하면, 우리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1계명은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1계명이 요구하는 의무는,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신 것과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며, 그만을 생각하고 묵상하고 기억하고 높이고 공경하고 숭앙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모하고 경외함으로써 그를 합당하게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라는 것이며, 또 그를 믿고 신뢰하고 소망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과, 그에게 열심을 가질 것과, 그를 부를 것과, 모든 찬송과 감사를 드릴 것과, 전인이 전적으로 그에게 순종하고 복종할 것과, 그를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범사에 조심할 것과, 만일 무슨 일에든지 그를 노엽게 하면 슬퍼할 것과, 겸손히 그와 동행하라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1계명에서 금하는 죄들은, 무신론 곧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모시지 않는 것과, 우상숭배 곧 참되신 한 분 하나님 대신 다른 신들을 가지거나 섬기는 것과, 이 계명이 요구하는바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무엇이든지 생략하거나 소홀히 하는 것 곧 하나님에 대한 무지함과 잊어버림과 오해와 잘못된 생각과 무가치하고 악한 생각을 가지는 것과, 하나님의 비밀을 대담함과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탐색하는 것과, 모든 악독과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과, 자기사랑과 자기중심과 우리의 지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고 다른 것들에 과도하고 무절제하게 되는 상태와,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과 공연한 경신, 불신, 이단, 그릇된 신앙, 의혹, 절망, 완고함, 심판을 받으면서도 무감각함, 강퍅한 마음, 교만, 주제넘음, 육신의 방심,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과, 불법적인 수단을 씀과 합법적인 수단을 의지하는 것과, 육욕적인 기쁨과 쾌락과, 부패하고 맹목적이며 무분별한 열심과, 미지근함과 하나님의 것에 대하여 죽어있는 것과, 하나님에게서 멀어짐과 배교하는 것과, 성도들이나 천사들 혹은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 기도나 종교적 예배를 드리는 것과, 마귀와 의논하며 그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사람들을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주로 삼는 것과, 하나님과 그의 명령을 경시하고 경멸하는 것과, 그의 영을 물리치고 근심되게 하거나 그의 경륜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고 참지 못하며 우리에게 주신 재난에 대하여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과, 우리들의 됨됨이나 소유나 능히 할 수 있는 어떤 선에 대한 칭송을 행운이나 우상이나 우리들 자신이나 또는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1계명의 “나 외에는” 또는 “내 면전에서”라는 말이 가르치는 것은,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신을 두는 죄에 특별히 주목하시고 그것을 아주 싫어하신다는 것으로, 이것은 이 죄를 단념해야 한다는 논증이 되며, 이 죄가 (하나님께) 가장 무례한 도발이 된다는 것의 강조가 되며, 또한 우리가 그를 섬길 때에는 있어서 무엇을 하든지 그의 목전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설득이 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2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2계명이 명하는 의무는,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서 제정하신 종교적 예배와 규례를 받을 것과 준수할 것과 순전하고도 온전하게 지키라는 것인데, 특별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와 감사, 말씀의 낭독과 설교와 경청, 성례의 거행과 받음, 교회의 정치와 권징, 목회와 그것의 유지, 참된 금식,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과 그에게 서약하는 것이며, 또한 모든 거짓된 예배를 부인하고 미워하며 반대하는 것과, 각자의 지위와 사명에 따라 거짓된 예배와 모든 우상숭배의 기념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2계명에서 금하는 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지 않으신 어떤 종교적 예배를 고안하거나 제안하거나 명령하거나 사용하거나 어떤 모양으로든지 승인하는 것과, 하나님의 삼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우리 마음 속에서 내적으로나 피조물의 어떤 형상이나 모양을 가지고 외적으로 하나님을 대표하는 것으로 만드는 것과, 이 꾸며낸 신의 형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섬기는 것과, 우리 자신이 고안했든지 다른 사람들의 전통을 따라 받았든지 그것이 오래되었든지, 관습이든지 경건하든지 선한 의도를 가졌든지 아니면 다른 구실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예배에 무엇을 추가하거나 삭감하여 하나님의 예배를 변질시키는 것과 모든 미신적 고안과, 또한 성직 매매와 신성모독이며,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와 규례에 대한 모든 태만과 경멸과 방해와 반항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2계명을 지켜야 할 것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는 말씀에 포함되어 있으니, 곧 우리 위에 있는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 안에 있는 순종 외에도 자신을 예배하는 것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모든 거짓 예배를 영적 간음으로 여기시고 보복하시는 진노를 나타내셔서, 이 계명을 범한 자들을 자기를 미워하는 자들로 여기셔서 여러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형벌하신다고 경고하심과, 이 계명에 순종하는 자들은 자기를 사랑하여 계명을 지키는 자들로 여기시고 여러 대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긍휼을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3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3계명이 명하는 것은, 생각과 묵상과 말과 글에 있어서 하나님의 이름과 칭호와 속성과 규례와 말씀과 성례와 기도와 맹세와 서약과 제비뽑기와 그밖의 자기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되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자타의 유익을 위하여 거룩한 고백과 책임있는 대화를 하라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3계명이 금하는 죄는, 하나님의 이름을 명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 하나님의 이름을 무지하고 헛되고 불경스럽고 모독적이고도 미신적으로 혹은 사악하게 언급하는 것과, 그의 칭호, 속성, 규례, 또는 사역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 곧 신성모독과 위증과 모든 죄악된 저주와 맹세와 서원과 제비와, 합법적인 우리의 맹세와 서약을 지키지 않는 것과, 불법적인 맹세와 서약을 지키는 것과,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에 대하여 불평함과 시비를 거는 것 또는 이를 호기심으로 파고들거나 잘못 적용하는 것과, 신성모독하는 농담이나 호기심 어린 무익한 질문 또는 헛된 말다툼이나 그릇된 교리를 주장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일부분이라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 적용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지 곡해하는 것과, 하나님의 이름을 피조물 혹은 하나님의 이름 밑에 내포되어 있는 무엇이든지 마술이나 죄악한 정욕과 행사에 악용함이며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 및 방법을 훼방하고 경멸하고 욕하고 혹은 어떻게든지 반항함이며, 외식과 사악한 목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거나 불안하고 지혜 없는 해로운 행위에 의해서 그 이름에 수치를 돌리거나 그 이름을 배반함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3계명을 지켜야 할 이유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신 것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에 있으니, 그는 주님이시며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므로 그의 이름은 망령되이 여겨지거나 우리에 의해서 어떤 식으로라도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계명을 범하는 자들은 마치 자신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피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처럼 여기는데, 비록 그들이 사람들의 비난과 형벌은 피할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계명을 범한 자를 결코 무죄로 판단하시거나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4계명이 명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서 지정하신 시간, 곧 칠일 중 하루 온종일을 하나님께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인데, 그것은 창세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일곱째 날이고 그 이후부터 세상 끝날까지는 한 주의 첫날이니,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이며 신약에서 주의 날(주일)이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안식일 또는 주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 날 종일을 거룩하게 쉼으로 할 것인데, 언제든지 죄악된 일들을 그칠 뿐 아니라 다른 날에 정당한 세상일이나 오락까지도 그칠 것이요, 부득이한 일과 자비를 베푸는 일을 제외하고는 온 시간을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예배하는 일에 드림으로써 그날이 우리의 즐거움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그 목적(예배)을 위하여 세상일을 미리미리 부지런히 그리고 절제있게 조절하고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우리 마음을 준비하여 그 날의 의무들을 보다 자유롭고 적합하게 행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이 더욱 특별히 가장과 다른 상전들에게 주어진 이유는 그들 자신에게 안식일을 지킬 책임이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은 자신들의 책임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그 날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감독해야 할 자들이기 때문이며, 또한 종종 그들의 일들로 인하여 아래 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킴에 있어서)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4계명에서 금지된 죄들은, 요구된 의무 중에 어느 것이라도 빠뜨리는 것과 이 의무를 부주의하고 태만하고 무익하게 이행하거나 (이 의무들을) 싫증내는 것입니다. 또 그 자체로 죄악된 일을 행하는 것과, 또한 세상의 일과 오락에 관한 불필요한 일이나 말이나 생각 등으로 그날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4계명을 더욱 더 잘 지키게 하려고 부가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칠일 중 엿새를 허락하셔서 우리 자신의 일을 돌보게 하시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하루만을 남겨두신 이 계명의 공평성에 있으니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라고 하신 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또 "제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이라고 하셔서 그날의 특별성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의를 촉구하신 데 있으며,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신" 하나님의 본을 받음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자기를 섬기는 거룩한 날로 거룩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이 날을 거룩히 지킬 때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로 정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이 날을 복되게 하신 데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4계명의 시작에 "기억하라"는 말을 두신 것은, 한편으로 안식일을 기억함에서 오는 유익이 크다는 사실을 기억함으로 우리는 이 날을 지키는 것을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받기 때문이며, 안식일을 지킴으로 나머지 모든 계명들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신앙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창조와 구속, 이 두 가지 큰 은택을 계속하여 감사히 기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그 날에 대한 본성의 빛이 부족한 반면 안식일은 다른 날에 정당한 일들에 대한 우리의 본성적인 자유를 억압하여 이 날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7일에 한번만 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상일들이 그 사이에 끼어들며 우리가 이 날에 대해 생각하거나 준비하거나 거룩하게 지키지 못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가며, 사단은 자신의 수단을 사용하여 이 날의 영광을 말살시켜 버리려 하고 심지어 이를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여 모든 불신앙과 불경건 가운데로 들어오게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나머지 여섯 계명의 요약은, 우리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우리도 남을 대접하라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5계명에 있는 부모는 혈육의 부모뿐 아니라 연령과 은사면에서의 모든 윗사람과 특히 하나님의 규례에 의하여 가정과 교회와 국가에서 권위의 자리에 있는 윗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윗사람들을 부모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에게 여러 가지 관계에서 아랫사람들에 대한 의무가 있음을 가르쳐서 마치 육신의 부모들처럼 그들에게 사랑과 온유함을 표시하게 하기 위함이며, 또한 아랫사람들은 마치 그들 자신의 부모에게 하듯 자기 윗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더욱 더 기꺼이 그리고 유쾌히 행하게 하려 함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5계명의 일반적 범위는 아랫사람, 윗사람 혹은 동등한 사람으로서 여러 관계에서 우리가 서로 지고 있는 의무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아랫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표시해야 할 존경은 마음과 말과 행동에서 모든 합당한 존경심, 그들을 위한 기도와 감사, 그들의 덕행과 은혜를 본받음, 그들의 합법적인 명령과 권고에 기꺼이 순종함, 그들의 징계에 순복함, 그들의 여러 등급 및 그들의 지위의 성질에 따라 윗사람들의 인물과 권위에 충성하고 옹호하며 지지함, 그리고 그들의 약점들을 참고 이를 사랑으로 덮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그들과 그들의 통치에 영예가 되게 함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아랫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짓는 죄는 그들에게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함과 합법적인 권고와 명령과 징계에 거슬리는 것과 그들의 인물과 지위를 시기하고 경멸하고 반역함과 그들과 그들의 다스림에 치욕과 불명예로 판명되는 그런 모든 수치스러운 태도 등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윗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권세대로 그들이 인륜관계에 따라서 아랫사람들을 사랑하고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며 그들을 가르치고 권고하고 훈계하며 잘 하는 자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포상하며 잘못하는 자들을 바로 잡아 책망하고 징벌하는 일입니다. 또 영육 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들을 위하여 공급하고 예비하며, 정중하고 지혜롭고 거룩하고 모범적인 행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들에게 영예가 있게 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권위를 보존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윗사람들이 짓는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일 외에 자기 자신의 명예, 평안함, 유익 혹은 쾌락을 과도히 추구하는 것입니다. 또 불법하거나 아랫사람들의 능력에 지나치는 일을 하라고 명령함이며, 악한 일을 권하고 격려하거나 찬성함이며 선한 일을 못하게 말리고 낙심시키거나 반대함이며, 그들을 부당하게 징계함이며, 부주의하여 잘못된 일이나 시험이나 위험에 빠지게 하거나 내버려둠이며, 그들을 욕되게 하거나 불공평, 무분별, 가혹하거나 태만한 행동으로 그들의 권위를 깎는 일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동등한 사람들 간의 의무는 피차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여 서로 서로 경의를 표하며 피차 받은바 은사 및 발전을 자신의 것처럼 기뻐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동등한 사람들 간의 죄는 요구되는 의무에 소홀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상대의 은사를 질시하거나 번영의 발전을 배 아파하고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횡포를 부리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5계명을 지켜야 할 이유는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는 말씀에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들 자신에게 선이 되는 한 이 계명을 지키는 모든 사람에게 장수와 번영을 명백하게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6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6계명에 명하는 의무는 어느 누구의 생명이라도 불법하게 빼앗아가려는 모든 생각과 목적에 대항하고 모든 격분을 억제하고 그러한 모든 기회와 유혹과 관습을 피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주의 깊은 연구와 합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며, 폭력에 대한 정당방위와, 하나님의 손길에 대하여 인내하며 참는 것과, 마음의 고요함과 심령의 즐거움, 양식과 음료와 약품과 수면과 노동과 오락을 절제있게 사용하는 것과, 자비로운 생각과 사랑과 인애와 부드러움과 온유와 양선과, 평화롭고 부드럽고 예의바른 언행과, 관용과 화해되기 쉬움과, 상해에 대해 오래 참음과 용서와, 악을 선으로 갚음과, 환난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로하고 구제함과, 무고한 자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6계명에서 금하는 죄는 공적인 재판이나 정당한 전쟁 혹은 필요한 방위의 경우를 제외하고서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 일체의 행위로서, 합법적이며 필요한 생명 보존의 방편을 소홀히 하거나 철회하는 것, 죄악된 분노, 증오, 질투, 복수의 욕망, 모든 과도한 격분, 산란하게 하는 염려와, 양식과 음료와 노동 및 오락을 절제 없이 사용하는 것과, 격동시키는 말과 압제와 다툼과 구타와 상해, 그리고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파멸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7계명은 "간음하지 말지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7계명에서 명하는 의무는 몸과 마음과 정서와 말과 행위의 순결과, 우리 자신 및 다른 사람들의 순결을 보존하는 것과, 눈과 그 외의 모든 감각에 대하여 깨어있는 것과, 절제함과, 순결한 친구와 사귀는 것과, 단정한 복장과, 독신의 은사가 없는 자들의 결혼과 부부 간의 사랑과 동거이며, 우리의 사명에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과, 모든 경우의 부정을 피하고, 부정으로 향하게 하는 일체의 유혹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7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7계명에서) 요구된 의무들에 소홀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통과 간음과 강간과 근친상간과 동성연애와 모든 부자연스러운 정욕이며, 모든 부정한 상상과 생각과 목적과 감정이며, 부패하거나 더러운 모든 의사소통 혹은 그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며, 음탕하게 바라보는 것과 뻔뻔스럽고 가벼운 행동 또는 야하고 무례한 옷차림 또는 합법적인 결혼을 금지하고 불법적인 결혼을 시행하는 것이며 마음을 허락하고 용납하고 경영하며 바람을 피우는 것, 독신생활의 서약에 말려들어가는 것과 결혼을 부당하게 지연시키는 것, 불의하게 이혼하거나 유기하는 일, 게으름과 폭식과 술취함과 음란한 친구와 사귀는 것, 음탕한 노래와 서적과 춤과 연극을 즐기는 것, 그리고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음란을 자극시키는 것이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8계명은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8계명에서 명하는 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계약과 거래에 진실, 신실, 공의로움이니, 각 사람에게 당연히 줄 것을 주는 것이며 바른 소유주에게서 불법 점유된 물건을 배상하는 것이며, 우리들의 능력과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아낌없이 주며 빌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 물건에 대한 우리의 판단, 의지, 애정의 절제이며, 우리의 생명 유지에 필요하고 편리하며 우리의 상태에 맞는 것들을 획득하여 보존하며 사용하고 처리하려는 주의 깊은 배려와 연구이다. 불필요한 소송과 보증서는 일이나 기타 그와 같은 일을 피하고 우리들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의 부와 외형적 재산을 구하여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공정하고 합법적인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노력함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8계명에서 금하는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이외에 절도, 강도행위, 사람납치와 장물취득과 사기거래, 저울을 속이는 것과 치수 재기, 땅 경계표를 마음대로 옮기는 것, 사람들 사이에 맺어진 계약이나 신탁의 사건에 있어서 불공정하고 불성실함이며, 억압, 착취, 고리대금, 뇌물징수, 성가신 소송, 불법적으로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것과 주민을 절멸하는 일이며, 물건값을 올리기 위해서 사람의 마음을 쏠리게 하는 상품을 마구 사들이는 것과 부당한 값을 부르는 일과 우리의 이웃에게 속한 것을 빼앗거나 억류해두거나 우리들 자신을 부유하게 하기 위한 다른 모든 불공평하거나 죄악된 방법입니다. 또 탐욕과 세상재물을 과도하게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며, 세상재물을 얻어 보존하고 사용하는 일에 의심많고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염려와 노력이며 다른 사람들이 잘되는 것에 대한 질투이며, 그와 마찬가지로 게으름, 방탕, 낭비하는 노름과 우리들의 외형적 재산에 대하여 부당한 편견을 가짐이며, 우리 자신을 속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9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9계명에서 명하는 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과 우리 이웃의 좋은 평판을 우리 자신의 것과 같이 보존하고 증진하는 것이다. 진실을 위하여 나서서 이를 옹호함이며, 재판과 처벌의 문제에 있어서나 무슨 일에 있어서라도 마음속으로부터 성실하고 자유롭고 명백하며 충분하게 진실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웃을 관대하게 평가하고 이웃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며 소원하고 기뻐함이며 그들의 연약을 슬퍼하며 덜어주는 것이며 또한 그들의 재능과 미덕을 너그럽게 승인하고, 그들의 결백을 변호함이며, 그들에 관한 좋은 소문을 쾌히 받아들이고 나쁜 소문을 시인하기를 즐겨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자질하는 자와 아첨하는 자와 중상하는 자들을 낙망시키는 것이며, 우리 자신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고 보호하여 필요할 때에는 이를 옹호함이며 합법적인 약속을 지키고 무엇이든지 참되고 정직하고 사랑스럽고 좋은 평판이 있는 것을 연구하여 실천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9계명에서 금하는 죄는 우리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이웃이 지니고 있는 진실과 좋은 평판을 특히 공적 재판사건에서 해치는 모든 일이다. 그것은 거짓 증거를 제공하고, 위증을 시키고, 고의적으로 나와서 악한 소송을 변호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억압함이며, 불의한 판결을 하고 악을 선하다, 선을 악하다 함이며, 악인을 의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고 의인을 악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는 것이다. 또한 문서위조, 진실의 은폐, 공의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불법행위가 우리 자신으로부터 책망을 요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항고를 요구할 때에 잠잠하는 것이며 진리를 불합리하게 말하거나 그릇된 목적을 위해 악의로 말하고, 혹은 그릇된 의미로 혹은 의심스럽고 애매한 표현으로 진리와 공의에 불리하도록 진리를 곡해함이며, 비진리를 말하고 거짓말하고 중상하고 험담하고 훼방하고 고자질하고 수군수군하고 냉소적이고 욕설함이며 조급하고 가혹하고 편파적으로 비난하는 것이며, 또한 불의한 의도와 언어와 행동이며 아첨, 허영심에 가득찬 자만,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부인함이며 적은 과실을 더욱 악화시킴이며 자유로이 죄를 자백하라고 호출된 때에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거나 경감함이다. 또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이며 거짓 소문을 내는 것이며 나쁜 보도를 받아들이고 동조하고 공정한 변호에 대하여 귀를 막는 것이며 악한 의심을 품는 것이며, 누구의 것이든 받을만해서 받는 신앙에 대해 시기하거나 마음 아파하는 것이며, 그것을 손상시키려고 노력하거나 바라며 그들의 불명예와 추문을 기뻐하는 것이며, 조소하는 멸시와 칭찬이며 정당한 약속을 위반함이며 좋은 소문이 있는 일을 소홀히 함이며 누명을 쓸 일을 우리 자신이 실행하고 피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이 못하도록 능히 할 수 있는데도 막지 않는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10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하신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10계명에서 명하는 의무는 우리 자신이 가진 그대로 온전히 만족하고 우리의 이웃에 대하여 마음을 다해 인자한 태도를 가짐으로써 그에 대한 우리의 모든 내면적 동기와 애정이 그의 소유물 전체에까지 미쳐 잘 돌봐주라는 뜻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제10계명에서 금하는 죄는 우리 자신이 소유한 재산으로만은 불만스러워 하며 이웃의 행복을 질투하고 마음 아파하는 동시에 이웃의 소유에 대하여 욕심스런 애착심을 가지는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어떤 인간도, 스스로든지 혹은 현세에서 받은 어떤 은혜로든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으며, 날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계명을 어깁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죄는 똑같이 악하지 않으며, 어떤 죄는 그 자체로서나 여러 가지 악화시키는 이유로 다른 죄보다 하나님 앞에서 더 악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죄는 더 악하게 되는 것은, (1) 만일 가해자가 보다 성숙한 연령에 있거나, 더 많은 경험이나 은혜를 받았거나, 혹은 직업, 재능, 지위, 직분, 타인에게 모범이 되어서 그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가 하는 것에 따라서 가중될 수 있다. (2) 만일 피해자가 하나님과 그의 속성과 예배에 대해서, 그리스도와 그의 은총에 대해서, 성령과 그의 증거와 사역에 대해서, 우리와 특별한 관계에 있고 그에게 속해 있는 윗사람이나 높은 사람들에 대해서, 성도에게 대하여, 특별히 약한 형제나 그들의 영혼에 대하여, 그리고 만인의 또는 다수의 공동의 유익에 대해서 범죄하였는가 하는 것에 따라서 가중될 수 있다. (3) 범죄의 본성과 성질이 율법의 명시된 조문을 어긴 것인지, 여러 계명들을 함께 어겼는지, 아니면 그 속에 많은 죄들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마음속으로 생각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었는지, 타인을 넘어지게 했는지, 그리고 배상의 여지가 있는지에 따라서; 은혜의 방도, 자비, 심판, 본성의 빛, 양심의 가책, 공사 간의 권면, 교회의 권징, 정부의 징벌에 역행하였는지에 따라서; 그리고 우리의 기도와 목표, 하나님 혹은 사람들에 대한 약속, 서원, 계약 및 의무에 역행하였는지에 따라서, 그리고 의도적으로, 의지적으로, 뻔뻔하게, 파렴치하게, 자랑스럽게, 사악하게, 빈번하게, 완고하게, 즐겁게, 계속해서, 또는 회개한 후에 다시 범죄했는지에 따라서 가중됩니다. (4) 시간과 장소의 환경, 곧 그 죄가 주일이나 다른 예배 시간 또는 바로 그것을 전후로 해서 이루어졌는지, 그와 같은 잘못을 예방하거나 조치할 다른 도움이 있었는지, 그리고 공개적으로 혹은 그것에 의해 당연히 자극을 받거나 오염될 타인의 면전에서 이루어졌는지에 따라서 가중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모든 죄는, 아무리 적을지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심과 거룩하심, 그리고 그의 공의로운 법을 대항한 것이기 때문에, 금생과 내세에서 그의 진노와 저주를 받기에 합당하며,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고서는 결코 속죄될 수 없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가 법을 어긴 죄로 인하여 받게 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피할 수 있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의 은혜를 전달하시는 모든 외적 방도를 부지런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의 은혜를 그의 몸된 교회에 전달하시는 외적이고도 보편적인 방도는 그의 모든 규례, 특별히 말씀과 성례와 기도로서, 이 모든 것은 택함을 입은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령께서 말씀을 읽는 것, 특별히 말씀의 설교를 사용하시어, 죄인들을 조명하시고 확신시키고 겸손하게 하시며, 그들을 자기 자신들로부터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이끄시며, 그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며, 그의 뜻에 복종케 하시며, 그들을 강건케 하셔서 시험과 부패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은혜로 저희를 세우시며,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을 거룩함과 위로 가운데 굳게 세우시는 데에 효과적인 방편으로 사용하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비록 누구나 다 공적으로 회중에게 말씀을 봉독하도록 허락되어 있지는 않으나, 모든 사람들은 각각 홀로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성경을 읽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 성경은 원어에서 각 나라의 방언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경을 읽을 때에는 높이 받들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만이 성경을 깨닫게 하실 수 있다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그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믿고 순종하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고, 그리고 묵상과 적용과 자기부인과 기도로써 그 내용과 범위에 주의하면서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충분한 은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식으로 공인되어 이 직분에 부름을 받은 자만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할 수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말씀의 사역에 부름을 받은 자들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부지런히 바른 교리를 가르쳐야 하며, 사람의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않고 오로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할 것이며, 하나님의 전체 도모를 나타내는 데 신실해야 하며, 설교자는 청중들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 그것들을 적용시키는 데 지혜로워야 하며,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열정적이어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저들의 회개와 교화와 구원을 목표로 삼는 데 진실해야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부지런함과 기도와 준비함으로 설교 말씀을 들으며, 들은 바를 성경으로 살피며, 믿음과 사랑과 온유함과 준비된 마음으로 진리를 받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받아들이며 묵상하고 참고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들의 생활에 그 말씀의 열매가 맺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례가 효력있는 구원의 방도가 되는 것은 성례 자체의 어떤 능력이라든지 혹은 성례를 행하는 자의 경건이나 의도에서 나오는 어떤 덕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의 역사와 그것을 제정하신 그리스도의 복 주심으로 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례란 은혜 언약 안에 있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중보의 혜택을 표시하고 인치고 나타내기 위하여, 그들의 신앙과 그 외의 은혜를 강화하고 증진시키기 위하여,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서로 사랑과 교제를 증거하고 소중히 하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 밖에 있는 자들과 구별되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 안에 제정하신 거룩한 예식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례의 요소는 둘인데, 하나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정하신 외적이고 감각적인 표지이며, 다른 하나는 이로써 표시되는 내적이고도 영적인 은혜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 신약시대에 그의 교회에 두 가지 성례만을 제정하셨으니, 곧 세례와 성찬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도록 정하신 신약의 성례로서 그리스도 자신에게 접붙임 받은 것과 그의 피로 죄 사함 받은 것과 성령으로 중생된 것과 양자됨과 영생에 이르는 부활을 표시하고 인치는 것이며, 이로써 세례받은 자들은 엄숙히 유형적 교회에 가입하고 전적으로 오직 주께 속하였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보이는 교회 밖에 있으며 약속의 언약의 외인된 자는 그 누구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고백하기 전에는 세례를 받을 수 없으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를 향한 순종을 고백하는 양친 또는 그중 한 사람만 믿는 부모에게서 난 어린 아기들은 그 점에서 언약 안에 있으므로 세례를 베풀 수 있습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필요하지만 소홀히 되어있는 세례를 잘 사용하는 의무는 우리가 평생 동안 이행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시험을 당할 때와 다른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있는 자리에 참석했을 때, 세례의 성질과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제정하신 목적, 그것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보증된 특권 및 혜택, 그것에서 행한 엄숙한 서약 등을 심각히 또는 감사히 고찰함으로 가능하다. 우리의 죄악스런 더러움과 세례의 은혜 및 우리의 약속에 미급 또는 역행하는 것 때문에 겸손하여짐으로서, 그 성례 안에서 우리에게 보증된 죄사함과 다른 모든 축복에 대한 확신에 이르기까지 성숙함에 이른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부터 힘을 얻어 죄를 억제하며 은혜를 소생시킴으로서 신앙으로 살기를 원하게 된다. 또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께 자기의 이름을 바친 자로서 거룩함과 의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며 같은 성령으로 세례받아 한 몸을 이룬 자들로서 형제의 사랑가운데 행하기를 노력하게 된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명하신 바를 따라 떡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서, 그의 죽음을 보여주는 신약의 성례이다. 성찬에 합당히 참여하는 자는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적 영양이 되고 은혜로 자라는 것이며 주님과의 연합과 교통이 확고하여지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약속같은 신비한 몸의 지체로서 서로 사랑하고 사귐을 증거하고 새롭게 하는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께서 성찬의 성례를 거행함에 있어서 자기의 말씀의 사역자들을 명하여 말씀과 감사와 기도를 드리게 하고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수찬자들은 같은 결정에 의해서 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몸을 떼어 주시고 그 피를 흘려주신 곳을 감사히 기억하면서 떡을 떼어먹고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성찬 떡과 포도주 안에 함께 혹은 밑에 육체적으로 임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으로 받는 자에게 영적으로 존재하는데 그것은 외적 감각에 의존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주의 성찬에 합당히 참여하는 자들은 육체적으로가 아니고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진실로 그들은 믿음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리스도와 그의 죽음에서 오는 모든 혜택을 받아 자신들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찬의 성례를 받는 사람은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곧 먼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자신의 죄와 부족을 느끼고 진리에 관하여 자신의 지식, 믿음, 회개를 살피고 하나님과 형제들에 대한 사랑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자기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마음과 새로운 순종을 다짐함으로서 은혜를 새롭게 받으며 같이 묵상하고 뜨겁게 기도함으로서 성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혹은 성찬의 성례에 합당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의심하는 사람도 비록 그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을지라도 그리스도께 대한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런 관심의 결핍을 우려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며 죄악을 떠나고 싶어하는 거짓없는 소원이 있으면 하나님 보시기에 가납된 자이다. 그런 경우에 약하고 의심하는 신자들이라도 불신앙을 애통해하고 의심을 해결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함으로서 앞으로 더욱 더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성찬에 참여해도 좋을뿐 아니라 참여할 의무가 있다.

설교말씀듣기

답: 신앙고백과 성찬을 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을지라도 무식하거나 의혹이 있으면 가르침을 받아 바로 깨닫게 되기까지는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에 맡기신 권세로 그들로 하여금 성찬을 못받게 할 수 있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찬식 거행시에 성례를 받는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모든 거룩한 경외심과 조심스러움으로 그 규례에서 하나님을 앙망함이다. 성례의 요소 및 행동을 부지런히 지키고 주님의 몸을 주의 깊게 분별하고 그의 죽음과 고난을 사랑을 다해 묵상함으로서 자신속에 은혜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게 함이다. 자신을 살펴 죄를 슬퍼하고 그리스도를 열심히 사모하여 주리고 목말라하듯 믿음으로 그를 먹게 되며 그의 충만을 받게 되고 그의 공로를 의지하고 그의 사랑을 기뻐하며 그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게 됨으로, 하나님과의 언약과 모든 성도들에 대한 사랑을 새로워지게 할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성찬의 성례를 받은 후에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는 성찬식에서 어떻게 행동했으며 또한 무슨 은혜를 받았는지를 심각하게 숙고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소생함과 위로를 받았으면 하나님을 찬송하며 이 은혜의 계속됨을 빌며 뒷걸음질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맹세한 것을 실행하며 이 규례에 자주 참여하도록 힘 쓸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아무런 혜택이 없으면 이 성례를 위한 준비와 자세를 더 정확히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그들이 두가지에서 더 하나님 앞과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자신들을 가납할 수 있으면 때가 이르러 열매가 나타날 것을 믿고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어느 편으로 보나 실패했음을 깨달으면 그들은 스스로 낮아져서 후에 더 많은 마음의 준비로 성찬식에 임해야 할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세례와 성찬이 일치하는 것은 두가지이다. 창시자가 하나님이시라는 점과 양자의 영적 구분이 그리스도와 그의 혜택이라는 점, 양자가 다같은 언약의 인치심이라는 점, 양자가 다 복음의 사역자 곧 목사에 의해서 시행되며 그 밖의 누구에 의해서도 시행될 수 없다는 점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계속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설교말씀듣기

답: 세례와 성찬의 성례가 다른 것은, 세례는 우리의 거듭남과 그리스도께서 접붙임됨의 표와 보증으로 물로 시행되며 심지어 어린 아이에게 까지 단 한번만 시행되는 반면에, 성찬은 떡과 포도주로 자주 시행되며 영혼의 신령한 양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표시하고 나타내며 우리가 그 안에 계속하여 거하고 자라남을 확인하기 위함인데, 자신을 검토할 수 있는 연령과 능력에 이른 사람들에게만 시행되는 점에서 다른 것이다.

설교말씀듣기

답: 기도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요, 우리 죄를 자백하고 그의 자비하심을 깨달아 감사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며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며, 우리의 믿음의 대상과 참된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도 하나님 한 분 뿐이시므로, 예배의 특별한 부분인 기도는 하나님 외의 다른 이에게는 드려져서는 안 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그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의 약속을 확신하며 그의 공로를 의지하여 긍휼을 간구하는 것으로, 단순히 그의 이름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도할 용기와 담력과 힘, 그리고 그리스도와 그의 중보를 인하여 기도할 용기와 담력과 힘을 얻고 기도 응답의 소망을 가지고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사람의 죄악성과 이로 인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생긴 거리가 심히 커서 중보자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며, 그리스도 한 분 밖에는 그 영광스러운 사역에 임명받았거나 그 일에 적합한 이가 하늘이나 땅에 없으므로 우리는 다른 이름으로는 할 수 없고 오로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므로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깨닫게 하심으로써, 또한 기도의 의무를 바로 이행하는데 필수적인 이해, 애착, 은혜를 우리 마음 가운데 적용하시고 일깨우심으로써 (비록 모든 사람에게 어느 때에든지 같은 분량으로 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 기도를 도우십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는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 전체를 위하여, 위정자들을 위하여, 교역자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과 우리 형제들뿐만 아니라 원수들을 위하여, 그리고 지금 살아있는 혹은 장차 살게 될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지만, 죽은 자나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범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 교회의 번영,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며 무엇이든지 불법적인 것을 위해서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는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과 빈궁함과 죄악됨을 깊이 깨달으며, 통회와 감사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이해와 믿음과 진실함과 열정과 사랑과 인내로써 하나님을 바라며 그의 뜻에 겸손히 복종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기도의 지침으로 유용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지침은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의 양식, 곧 일반적으로 ‘주기도’라고 부르는 기도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주기도는 다른 기도를 만들어야 할 하나의 본으로서의 지침이 될 뿐만 아니라, 이것은 또한 (그 자체로서) 기도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올바로 기도하기에 필요한 이해와 믿음과 경외심과 그 밖의 다른 은혜와 함께 사용되어야 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주기도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머리말과 간구와 맺는말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주기도의 머리말은, 기도할 때에 아버지의 선하심에 대한 확신과 우리가 받는 우리의 유익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갈 것과 경외심과 자녀같은 태도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주권적 권세, 위엄, 그리고 은혜로운 비하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것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을 가르칩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첫 번째 간구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올바로 공경하는 데에는 전적으로 무능하고 부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능하게 하사 하나님과 그의 호칭과 속성과 규례와 말씀과 사역과 및 자기를 알리시기를 기뻐하시는 다른 모든 것들을 알고 인정하고 높이 존경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며, 생각과 말과 행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게 해 주실 것과, 무신론이나 무지함이나 우상숭배나 신성모독 그리고 그에게 불명예가 되는 모든 것을 막아주시고 제거해 주실 것과, 그의 주관하시는 섭리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도하시고 처리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두 번째 간구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모든 인류가 본질상 죄와 사탄의 권세 아래 있음을 인정하면서, 죄와 사탄의 나라가 멸망하게 되기를,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기를, 유대인들이 부르심을 받으며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가 차기를, 교회는 모든 복음의 사역자와 규례를 갖추고 부패로부터 정화되고 위정자의 지지와 후원을 받게 되기를 기도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규례가 순수하게 시행되기를, 아직 죄 중에 있는 자들을 회개시킬 수 있게 되며 이미 회개한 자들은 굳게 세우고 위로하고 성장해 가기를 기도하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금생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기를, 속히 재림하셔서 우리도 그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게 해 주시기를, 그리고 하나님께서 온 세계에서 그의 권능의 왕국을 이루어가시기를 기뻐하심으로 이 목적에 가장 잘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세 번째 간구로 우리는, 본질상 우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에 전적으로 무능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려거나 행하려고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의 말씀에 대하여 반역하려는 성향이 있고 그의 섭리에 대하여서는 원망하고 불평하며 육신의 정욕과 마귀의 뜻을 행하는 데에 전적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인정하면서,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으로 우리 자신과 모든 사람들에게서 무지함과 연약함과 완악함과 마음의 부패함을 제거하여 주시기를, 그의 은혜로 우리로 하여금 하늘에서 천사들이 하듯이 동일한 겸손과 기쁨과 신실함과 부지런함과 열심과 진실함과 꾸준함으로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 순종하기를 기꺼이 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네 번째 간구로 우리는, 우리가 아담 안에서와 우리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금생의 모든 외적 축복을 받을 권리를 상실한 것과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완전히 빼앗아가실 만하고 우리가 그것을 사용할 때에 그것이 저주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과 그것들 스스로는 우리를 지탱할 수도 없고 우리가 그것을 받을 공로도 없고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얻을 수도 없으며 우리는 다만 불법적으로 그것을 갈망하기 쉽고 가지기 쉽고 사용하기 쉽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들과 우리 모두 매일매일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면서 합법적인 수단과 그의 값없이 주시는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하나님 아버지 보시기에 가장 좋게 그것들을 충분히 누리며 그 안에서 만족할 수 있기를, 그 선물을 거룩하고 편안하게 사용하는 일에 계속하여 복되게 하여 주시기를, 그리고 현세의 공급과 안위에 배치되는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다섯 번째 간구로 우리는, 우리 모든 사람들이 원죄와 본죄의 죄책을 지니어 하나님의 공의에 빚진 자가 되었다는 것을 먼저 인정한다. 우리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그 죄의 빚을 조금도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에 의하여서만 이해되고 적용되는 그리스도의 순종과 속죄를 통하여 우리를 죄책과 형벌에서 풀어주시고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를 받으시고 그이 은총과 은혜를 계속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 은혜로 우리들의 매일 범하는 실수를 용서하시고 사죄의 확신을 더욱 더 주심으로서 우리를 화평과 기쁨으로 채워 주시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죄를 마음속에서 용서한다는 증거가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가 담대히 구하고 기대할 용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여섯 번째 간구로 우리는,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거룩하고 의로운 목적을 위하여 우리가 시험을 당해 실패하고 잠시 동안 시험에 빠져 붙잡히고 사단과 세상과 육체가 우리를 탈선의 자리로 강력하게 이끌어 함정에 빠뜨리는 것과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후에도 우리의 부패성과 연약함과 방심함으로 시험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우리가 자신을 시험에 내어주고 동시에 우리 스스로 시험을 저항하거나 거기서 헤어 나오거나 뉘우칠 힘도 의지도 없어서 우리는 마땅히 그런 권세 밑에 버림받아야 할 것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사물을 처리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이 기원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육신을 제어하시고 사단을 제어하시며 만사를 처리하시고 모든 은혜의 방편을 주시고 복주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사 조심스럽게 은혜의 방편을 사용케 하여 우리와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섭리로 죄의 시험을 받지 않게 지켜 주시옵소서 하고 구하는 것입니다. 만일 시험을 받으면 시험 당할 때에 우리를 그의 영으로 강력히 붙드시므로 설 수 있게 하시며 혹 넘어지면 다시 일으킴을 받아 회복됨으로 시험을 거룩히 사용하고 이용하여 우리의 성화와 구원을 완성하고 사단을 우리 발밑에 짓밟고 우리는 죄와 시험과 모든 악에서 완전히, 영원히 자유하게 해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

답: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이라는 주기도의 맺는말이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기원들을 간절히 아뢰되 우리 자신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에는 찬양이 함께 있어야 할 것인데, 하나님께만 영원한 주권과 전능과 영광스러운 탁월하심을 돌려드리는 찬송이어야 할 것이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수 있고 또 도우시기를 즐겨하시는 분이시므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우리의 간구를 이루어 주실 것을 아뢰되, 고요히 그만을 신뢰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것이 우리의 소원이요 확신임을 증언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멘 하는 것입니다.

설교말씀듣기